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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왕을 몰락시키러 갑니다.

2009/12/29 20:04
6 Comments
어느날 새벽, 평소같으면 꿈나라로 향해야할 그 시간에 갑자기 왠지모를 악의 기운이 제 몸을 엄습해왔습니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전 와우 클라이언트를 실행시키고 있더군요. ...네. 질러버렸습니다. 와우 1개월. -_-

여왕님께 복귀신고


대략 7~8개월만에 접속한 와우의 세계는.. 막상 별다른 느낌은 없었습니다. 달라란에 들어서는 순간 '아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란 약간의 후회와 함께 일단 결제를 해버렸으니 대충 게임을 둘러봤습니다. 달라란 은행을 분주하게 오고가는 캐릭터들과 파티창의 막공 모집 글..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실상 게임내 생활의 풍경은 별다를것이 없었습니다. 단지 생활의 배경이 울두아르, 낙스라마스에서 십자군, 얼음왕관 성채로 이동했을 뿐이죠. 저도 얼음왕관 성채 때문에 결재한 것이긴한데, 의외로 딱 들어선 달라란이 너무 익숙한 풍경인지라 좀 실망하고 질려버렸다고 할까요.

헌데 정작 현실적인 문제는.. 제 아이템 스펙으로 갈 수 있는 곳이 정말 없었다는겁니다. 얼음왕관 성채에 가고 싶어서 계정을 질렀는데, 얼음왕관 성채 막공 모집 공대장에게 섵불리 '손' 했다간 '님 매너요' 란 소리듣기 딱 좋은.. 뭐 그런 분위기더군요. 게다가 수중의 골드는 달랑 4골.. 당장 접속해있는 지인에게 헬프를 요청해서 천골 넘게 삥 좀 뜯었지만 그걸론 택도 없습니다. 레이드를 하려면 골드를 모아야죠. ..퀘스트를 해야합니다. 헉헉 이러려고 결제한게 아닌데! 냉혹한 현실이 저를 또 한번 죽이네요.

죽기에게 무참히 고깃덩어리가 된 십자군 막보스 아눕아락


그래도 여차저차 얼음왕관 성채 10인, 십자군 25인은 운좋게 껴서 다녀왔습니다. 예전만큼 빡시게 와우할 생각은 추호도 없는데.. 일단 적정 스펙을 갖출때까지는 좀 무리를 해야할 것 같네요. 앞으로 와우 관련 포스팅이 좀 더 잦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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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치왕의 몰락, 블리자드, 온라인 게임, 와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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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 Icon
    guybrush
    2009/12/29 21:07
    Reply | Edit

    와우, 섣불리 손대기 힘든 게임이죠. 한 번 빠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2. Blog Icon
    Leviathan
    2009/12/30 17:19
    Reply | Edit

    와우는 악마의 게임입니다. 단 지인이 많다는 전제 내에서만요;

  3. Blog Icon
    justain
    2010/01/02 09:54
    Reply | Edit

    인벤 게임계파워블로거 링크에서 보고 왔습니다. [드디어] 라는부분이 재밌네요. ㅋ

  4. Blog Icon
    껍데기
    2010/01/03 01:13
    Reply | Edit

    정말로 예전에 끝없이 즐겼던 게임으로 저의 인생에 최고의 MMORPG였다고 할수 있네요!
    단 다시 플레이하게 되면 못 빠져나올것 같아 멀리하고 있죠~*^^*

  5. Blog Icon
    키쵸
    2010/01/07 14:25
    Reply | Edit

    기드님 와우에 컴백 하셨군요... 저는 아직은 멀리 하는 중입니다.^^;
    호랑이 기운 솟아나는 한해가 되세요 :)

  6. Blog Icon
    Leviathan
    2010/01/24 20:40
    Reply | Edit

    기드님, 이제 와우에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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