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스타크래프트 2 1:1 대전, 말도 안되는 3시간의 치킨 게임
게임/이야기
2010/08/11 08:13
요즘 스타크래프트 2 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솔직히 할만한 분들은 다들 엔딩을 보셨을 싱글 캠페인 모드도 공략 올리며 한다는 핑계로 아직까지 여유롭게(?) 즐기고 있고, 간간히 1:1 위주로 래더 게임을 하고 있죠. 리그 배치 경기 5연패 덕분에 코퍼 리그로 시작했지만 휴식 점수의 지원에 힘입어 현재는 실버 리그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역시 RTS 대전은 힘듭니다. ...
각설하고, 간밤에 참 인상적인 (..) 1:1 대전을 경험했습니다. 대결 시간이 장장 3시간 11분에 달하는 대혈투(?!) 였죠.
사연인 즉.. 제가 프로토스 종족이었고, 상대가 테란 종족이었습니다. 서로 별다른 교전이 없다가 상대의 수송선을 이용한 대규모 병력을 제 연결체 (넥서스) 후방에 드랍했고, 전 앞마당 확장 지역에 빼두었던 병력을 이동시켜 그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뭐, 사실 말이 막았다고는 하지만 적의 병력도, 제 병력도 모두 서로 궤멸된 상태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단, 차이점이 있다면 저에겐 대 건물 공격력이 탁월한 공중유닛, 공허 폭격기 4대 가량이 남았다는 점이죠. 애초의 제 계획은 지상 병력과 공허 폭격기 쌍방으로 공격을 들어가 적을 손쉽게 궤멸시키려는 것이었지만 뜻하지 않은 본진 드랍 공격으로 일꾼과 본진 연결체를 잃어버리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 때, 상대의 유닛이 대공능력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바로 공허 폭격기로 상대 진영을 쳤습니다. 예상대로 별다른 저항없이 적의 본진을 유린할 수 있었죠. 문제는 이 때 적의 불곰 부대가 제 확장기지를 마저 박살내버렸다는 것입니다. 제 수중엔 미네랄 340 이 남았고, 이제 연결체를 건설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때, 전 앞으로 펼쳐질 비극을 불러일으키는 큰 실수를 하고 맙니다. 미네랄 340 일 모두 광전사 (질럿) 을 뽑는데 써버립니다. 게다가 어리석게도 상대의 숨겨둔 멀티를 공략할 때 광전사와 공허 폭격기를 동시에 공격해 들어가지 않고 공허 폭격기만으로 공략하다가 적의 미사일 터렛에 공허 폭격기를 모두 잃고 맙니다. 안일함을 후회하며 뒤늦게 광전사를 동원해 상대의 기지와 유닛을 모두 박살내기는 했으나..
딱 하나, 공중에 떠버린 병영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질럿으론 공중의 병영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 수중의 자원이라곤 40 의 미네랄과 200 의 가스 뿐입니다. 아무것도 생산할 수 없고, 건설할 수도 없습니다..
이 상태로는 저도, 상대도 이길 수 없습니다. 어차피 병영 하나만 남은거, 상대가 대인배의 모습으로 나가주면 좋으련만, 야속하게도 상대는 버티기를 시전합니다. ... 꼭두새벽에 너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지만, 저도 순간 오기가 발동해 버티기에 버티기로 응수합니다.
각설하고, 간밤에 참 인상적인 (..) 1:1 대전을 경험했습니다. 대결 시간이 장장 3시간 11분에 달하는 대혈투(?!) 였죠.
사연인 즉.. 제가 프로토스 종족이었고, 상대가 테란 종족이었습니다. 서로 별다른 교전이 없다가 상대의 수송선을 이용한 대규모 병력을 제 연결체 (넥서스) 후방에 드랍했고, 전 앞마당 확장 지역에 빼두었던 병력을 이동시켜 그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뭐, 사실 말이 막았다고는 하지만 적의 병력도, 제 병력도 모두 서로 궤멸된 상태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단, 차이점이 있다면 저에겐 대 건물 공격력이 탁월한 공중유닛, 공허 폭격기 4대 가량이 남았다는 점이죠. 애초의 제 계획은 지상 병력과 공허 폭격기 쌍방으로 공격을 들어가 적을 손쉽게 궤멸시키려는 것이었지만 뜻하지 않은 본진 드랍 공격으로 일꾼과 본진 연결체를 잃어버리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 때, 상대의 유닛이 대공능력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바로 공허 폭격기로 상대 진영을 쳤습니다. 예상대로 별다른 저항없이 적의 본진을 유린할 수 있었죠. 문제는 이 때 적의 불곰 부대가 제 확장기지를 마저 박살내버렸다는 것입니다. 제 수중엔 미네랄 340 이 남았고, 이제 연결체를 건설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때, 전 앞으로 펼쳐질 비극을 불러일으키는 큰 실수를 하고 맙니다. 미네랄 340 일 모두 광전사 (질럿) 을 뽑는데 써버립니다. 게다가 어리석게도 상대의 숨겨둔 멀티를 공략할 때 광전사와 공허 폭격기를 동시에 공격해 들어가지 않고 공허 폭격기만으로 공략하다가 적의 미사일 터렛에 공허 폭격기를 모두 잃고 맙니다. 안일함을 후회하며 뒤늦게 광전사를 동원해 상대의 기지와 유닛을 모두 박살내기는 했으나..
딱 하나, 공중에 떠버린 병영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질럿으론 공중의 병영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 수중의 자원이라곤 40 의 미네랄과 200 의 가스 뿐입니다. 아무것도 생산할 수 없고, 건설할 수도 없습니다..
이 상태로는 저도, 상대도 이길 수 없습니다. 어차피 병영 하나만 남은거, 상대가 대인배의 모습으로 나가주면 좋으련만, 야속하게도 상대는 버티기를 시전합니다. ... 꼭두새벽에 너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지만, 저도 순간 오기가 발동해 버티기에 버티기로 응수합니다.
이제부터 2시간 30분 가량의 버티기 게임이 시작됩니다.
(펼치는 순간부터 스크롤의 압박이 있습니다.)
(펼치는 순간부터 스크롤의 압박이 있습니다.)
>>> 치킨 게임 살펴보기 <<<